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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카드뉴스] 버스 정류장에 놓인 노란방석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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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 틈새로 피어오르는 ‘네모난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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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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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운 겨울이면 정류장 벤치에

갑자기 등장하는 노란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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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누가 놓고 갔나요

그러기엔 여기저기 노란방석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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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도 있고 서대문역, 안국역,혜화역 정류장에서도

정체불명의 노란 방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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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데 엉덩이가 너무 차가운 거예요

그래서 문득 여기에 따뜻한 방석이 있으면

잠시라도 따뜻하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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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 방석은 이효열 작가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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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네모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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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이 방석을 직접 재봉틀을 돌리고 손바느질 해

새벽 3시쯤 설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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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네모난 봄을 쉽게 볼 수 있을 때까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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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작품, 뜨거움이 필요한 자리에 설치하는

‘뜨거울 때 꽃이 핀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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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가운데 구멍에 꽃을 심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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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누가 두고 간 걸 줄 알았는데, 이런 거였다니!

-어제 집 갈 때 누가 두고 간 줄 알고 가장자리에 걸터 앉았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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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이네 뜨거울 때 꽃이핀다, 좋네요

한 조각의 따뜻함을 나누고자 했던 작가님의

바람 덕분인지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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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신다면 모르는 사람을 위해 방석을 하나씩 둬 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원래 뜻 밖의 선물이 더 감동적인 것처럼요. 그렇게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함께 하는 캠페인이 되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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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파 사이로

마음이 스며든 작품.

추운 겨울에 이른 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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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김수현 인턴 kim.suhye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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