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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강철비’ 김의성 “777만 넘으면 정우성 시원하게 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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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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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배우 김의성이 흥행 공약을 내세웠다.

1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강철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이 열렸다.

이날 김의성은 흥행 공약에 대한 질문에 “저에게도 멋있는 질문 좀 해주시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의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부산행’ 천만 관객 돌파 시 마동석에게 명치를 맞겠다는 독특한 공약을 내 이목을 끈 바 있다.

김의성은 “숫자로 영화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공약보다는 보다 이 영화를 통해 남북 관계를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흥행 공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라와 민족이라는 말에 가려져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어떤 위험에 직면해 있고, 또 돌파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 영화를 통해 확장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멋있는 숫자 777만으로 정했다. 제가 맞는 건 재미없을 것 같고, 정우성을 시원하게 (때리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정우성, 곽도원이 출연하고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4일 개봉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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