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허혈성 심질환자 위한 수술
심평원, 병원 80곳 대상 4차 평가 결과 공개
재수술률·수술 후 입원일 감소 등 지표 개선
1등급 병원, 서울 최다지만 권역별 1곳 이상
60대 이상 남성 특히 주의…빠른 치료 중요
자세한 평가 결과, 심평원 홈피로 확인 가능
찢어지는 듯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이 이어지면 허혈성 심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중앙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허혈성(虛血性) 심질환은 관상동맥(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때 나타난다.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되면 약물치료나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로 치료하게 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진 관상동맥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이번 4차 평가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는 3505건으로 3차 평가(2013~2014년)보다 700여건 늘었다. 전반적인 지표도 개선됐다. 수술 후 출혈ㆍ혈종에 따른 재수술 비율은 3.1%로 3차 평가와 비교해 0.3%포인트 줄었다. 수술 후 입원일수도 평균 14.4일로 2년 새 하루가 줄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각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중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상동맥우회술 4차 평가 결과.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관상동맥우회술 4차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 57곳.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4차 평가에선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4명 중 3명(73.2%)은 남성으로 조사됐다. 또한 60대 이상이 72.8%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은 남성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허혈성 심질환에 걸리면 돌연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심질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집도하는 의료진. [사진 서울성모병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
「관상동맥우회술 4차 평가 결과 확인하는 법
*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병원ㆍ약국 → 병원평가정보 → 분야별 또는 신체부위별 → 관상동맥우회술
* 「건강정보」앱 → 병원평가 → 수술 → 관상동맥우회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