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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뮬러 특검, 매너포트·게이츠 문서 40만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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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소되고도 웃는 '매너포트'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지난해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지금까지 금융거래 기록, 이메일, 통화 기록 등 이와 관련된 문서 40만 점을 확보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들 문서는 기소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과 매너포트의 오랜 사업파트너 릭 게이츠의 노트북과 핸드폰에서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매너포트 집에서는 36대의 노트북과 핸드폰, USB, 다른 전자 기기 등이 발견 됐다.

전날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이 확보한 문서들은 몇 갈래로 나뉜다. 외국 은행 계좌와 관련된 문서가 11만6000건, 미국 내 금융 거래 관련 내용이 8만9000건으로 확인됐다. 확보한 문서 중 2000건은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특검팀은 15건의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매너포트와 게이츠는 오는 11일 오전 법원에 출두 할 계정이다. 이들은 돈세탁과 외국의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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