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박주원 파문' 속 정면돌파 택한 안철수…2박 3일 호남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박주원 최고위원은 안철수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돼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이 안철수 대표에게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안철수 대표는 일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늘(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대표가 전남 무안의 전남도당 간담회장에 도착했습니다.

일부 당원들이 나와 맞이했지만 이렇다 할 환호도, 야유도 없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박주원 최고위원 문제를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도 큰 충격 받았습니다. 당헌 당규가 허용하는 가장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발언 이후의 간담회장은 비공개로 진행돼 일부 항의도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다 와있고 취재하려고 왔는데 갑자기 당원 간담회니까 나가달라…]

박지원 의원은 안 대표의 호남행을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역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의원 (어제) : 제2의 정원식 총리 밀가루 사건, YS의 광주유세 사건처럼 안철수 대표에게도, 우리 당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하지만 안 대표는 정면돌파를 택했고 항의 시위 등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호남 중진들이 나서서 당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내일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류정화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