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차 핵실험장소 인근인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9일 기상청이 전했다.
길주에선 12월 들어서만 이번까지 벌써 3차례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13분 35초쯤 6차 북핵실험장에서 북동쪽으로 약 3km가량 떨어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 (북위 41.32, 동경 129.10)에 규모 3.0의 자연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6km라고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6차 핵실험에 따른 유발지진으로 추정했다.
이달들어 길주 지역 지진은 2일 오전 7시45분56초 규모 2.5, 5일 밤 11시40분53초 규모 2.8의 지진이 관측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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