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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트럼프, 산불 확산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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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의 101번 고속도로 구간에서 승용차 운전자들이 '토마스 파이어'로 명명된 대형 산불이 도로 쪽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부와 북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 시신이 벤추라 인근 오하이 지역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7일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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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당)가 서한을 통해 공식 요청한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비롯한 연방정부의 인력과 예산이 본격적으로 투입돼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함께 산불 진화와 구호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4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북부와 북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하고 있다. 관련 당국은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보다 넓은 지역이 불에 타고 19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브라운 주지사는 주초 LA와 벤추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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