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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성탄케이크 열전]④야광빛에 망치까지…오감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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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망치로 부숴 먹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선봬

뚜레쥬르, 야광 피규어로 장식해 색다른 재미 선사

신라호텔, 미니 트리 케이크 얹은 2 in 1 케이크 출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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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유통가에서 이를 겨냥한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글루 모양을 본 떠 만들거나 트리를 올리는 등 색다른 재미를 더한 케이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엔 망치로 부숴 먹는 케이크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그리고 아이스링크를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3종의 케이크는 기존이 평면적인 케이크가 아니라 입체감을 더해 어느 각도에서도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케이크의 입체감을 유지하기 위해 겉면은 얇은 초콜릿으로 감싸 마무리했다. 케이크 구매 시 나무망치를 함께 제공하는 데 이를 이용해 초콜릿을 부숴 먹으면 된다. 보는 재미에 부수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다.

이글루 케이크는 티라미수 케이크로 얇게 본을 뜬 이글루 모양의 초콜릿 안에 쌓아올린 티라미수를 채웠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케이크는 쫀득한 초콜릿 무스를 가득 머금은 케이크로 궁극의 달콤함을 선사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최소 하루 전 예약이 필요하다. 가격은 6만원부터 6만5000원까지다.

배스킨라빈스도 망치로 부숴 먹는 케이크를 준비했다. ‘메리팡 해피팡’ 케이크는 캐릭터 망치로 커다란 초콜릿을 부수면 안에 숨겨져 있던 초코볼이 쏟아져 나온다. 이와 함께 배스킨라빈스는 막대를 밀어 올리면 아이스크림이 올라와 재미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밀어먹는 푸쉬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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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은 크리스마스 대표 장신구인 화환을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리스 케이크’를 판매 중이다. 화이트 초콜릿 무스 안에 라즈베리 가나슈를 넣어 달콤함에 상큼함을 더했으며, 특히 케이크 위에 나뭇잎 모양의 초콜릿과 생화로 화려한 데코레이션을 완성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신라호텔은 케이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얹은 ‘인챈티드 포레스트’ 케이크를 출시했다. 인챈티드 포레스트 케이크는 달콤한 다크와 밀크 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있는 시트를 하얀 생크림으로 덮어 그 위에 몽블랑과 초콜릿 크림으로 만든 트리 모양 미니 케이크의 숲을 장식한 이 특징이다. 촉촉한 초콜릿 케이크와 함께 몽블랑과 초콜릿 크림으로 만든 미니 케이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케이크이다.

불을 끄면 환하게 빛나는 케이크도 있다. 뚜레쥬르는 화이트 시트에 딸기 리플잼과 버터크림을 바르고 스미스키 야광 피규어로 장식한 ‘빛나는 스미스키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였다. 불을 끄면 스미스키가 환하게 빛난다. 이와 함께 산타와 루돌프를 형상화한 ‘굴뚝 안에 산타’, ‘빨간코 루돌프’ 등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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