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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A 산불, 서울 면적 80% 불탔다…왜 나흘째 계속됐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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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잡히지 않는 LA산불. 미국 LA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잡히지 않고 있다. LA산불로 인해 인근 지역 20만 명이 대피했다./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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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게재한 유튜버 "LA 산불, 영화 속 장면 같았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불에 탄 면적은 서울시 면적 80%에 해당한다.

지난 4일 밤 로스앤젤레스 북쪽과 북서쪽, 서부에서 잇달아 발화한 '토마스', '크릭', '스커볼', '라이' 등 4개의 대형 산불로 지금까지 12만에이커(485㎢)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80%에 달한다.

LA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고, 연기구름이 도시 전체를 뒤덮어 일부 지역에서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다. 피해가 가장 큰 벤추라에서만 시 전체 주민의 절반인 5만여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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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산불로 피해가 가장 큰 벤추라 지역은 시 전체 주민의 절반인 5만여 명이 대피했다./트위터 @jchen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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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추라 산불은 인근 오하이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미 서부 해안 간선 교통망인 101번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한동안 폐쇄됐다. LA산불로 벤추라 인근 오하이 지역에서는 사망자 시신이 처음 확인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 그러나 LA 소방당국은 사인이 화재 때문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LA산불에 대해 기상당국은 8~9일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낮까지는 시속 80~90km의 건조한 강풍이 계속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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