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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치' 열풍에 호텔들 크리스마스 케이크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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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기간 케이크 판매량, 평소의 최대 7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호텔 디저트 수요가 늘자 호텔업계는 앞다퉈 특색있는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

작은 사치란 큰 사치는 누리지 못하더라도 과하게 비싸지 않은 물건에 자기만족을 위해 돈을 쓰는 트렌드를 말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1년 중 '대목'인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정판 케이크를 대거 출시했다.

이 기간 케이크 판매량은 평소의 5∼7배에 이른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12월은 1년 중 케이크가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이다"며 "일자로 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 24일에 가장 많이 팔린다"고 전했다.

호텔업계는 독특한 케이크를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더 플라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에서 10종의 한정판 케이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딸기와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갸또 피스타슈 프레즈'와 브라우니를 큐브 형태로 만든 '몽 상 누아', 에클레어를 케이크로 만든 '녹차 파리브레스' 등이다.

가격은 2만5천원부터 3만3천원까지다.

호텔 관계자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잡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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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제공]



롯데호텔은 루돌프 모양으로 만들어진 '블랙포레스트 케익', 산딸기 젤리와 바나나, 초콜릿 등이 들어간 '노엘', 가을에 수확한 알밤으로 만든 '몽블랑' 등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4만3천원부터 5만5천원까지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하루에 10∼15건 정도의 케이크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문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콘래드 서울은 15일부터 특이한 모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화환 모양의 '크리스마스 리스 케이크', 크리스마스트리에 거는 장식 모양의 '오너먼트 화이트 스노우 케이크', 트리 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를 내놨다.

가격은 5만5천원부터이며 오는 8일부터 예약주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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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 제공]



콘래드 서울은 "보자마자 크리스마스를 떠올릴 수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베이커리 '패스트리부티크'에서 흰 설원을 연상시키는 '인챈티드 포레스트'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 딸기 타르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4만5천원부터 7만7천원까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도 베이커리 '마고'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진저 쿠키로 집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쿠키를 채운 '진저 브레드 하우스'와 프랑스산 초콜릿으로 집 형태를 만들고 여러 초콜릿 블록을 채워 넣은 '초콜릿 하우스'와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넣어 구운 독일식 디저트 '슈톨렌'등이 마련됐다.

가격은 3만원대부터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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