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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환경부 내년 예산 6.6조원, 4대강 수질 개선에 924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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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 최종 확정 ]

머니투데이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산회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2017.12.5/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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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경부 예산이 6조6356억원으로 확정됐다.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한 시설 확충 등을 포함해 당초 정부안보다 1204억원이 늘었다.

환경부는 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예산 5조5878억원, 기금 9275억원 등 총 6조 5152억원 규모 예산 및 기금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심의를 통해 12개 사업 455억원이 감액됐고, 26개 사업 1659억원이 증액돼 1204억원 순증됐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예산은 205억원(0.4%), 기금은 66억원(0.7%) 감액됐다.

우선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장 확충에 924억원, 하수관로 정비에 504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17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에 6억원 등이 증액됐다.

유독성 침출수가 확산돼 인근 지하수와 지표수를 오염시키고 지역 주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익산 석산복구지에 15억원이 증액됐다. 제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매립시설에 오염확산 방지와 침출수 처리 비용 등에는 19억원을 더 배정했다.

흩어져 있는 환경 관련 정보를 융합해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구축하는 사업비로는 신규 20억원이 반영됐다.

박천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은 사람과 자연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예산"이라며 "조기 집행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예산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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