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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주열 "성장·물가 면밀히 보면서 통화정책 완화정도 추가 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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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통화정책)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삼성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이 질문에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1.50% 수준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 총재는 "조동철 금통위원이 현 수준(연 1.25%)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다음 달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금리인상 자체보다 이것이 우리의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금리정책에서 가장 고려하는 것은 성장의 흐름이 견실한지, 물가 상승세가 지금은 낮지만 목표 수준으로 근접하는지 여부를 가장 먼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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