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는 자국의 에너지와 해운산업을 키우기 위해 외국 국적 선박의 운항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러시아 영해에 포함된 이 항로에 러시아 선박만 다니는 것을 제안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하원이 금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극해 항로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사이 항로를 이동할 경우 수에즈나 파나마운하를 거치는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인 약 9일을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에 세계 해운업계는 불법이며 북극 인근 에너지 개발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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