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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러, 외국 선박 북극해 항로 운항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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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회가 외국 선박의 북극해 항로 운항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W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의회는 자국의 에너지와 해운산업을 키우기 위해 외국 국적 선박의 운항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러시아 영해에 포함된 이 항로에 러시아 선박만 다니는 것을 제안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하원이 금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극해 항로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사이 항로를 이동할 경우 수에즈나 파나마운하를 거치는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인 약 9일을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에 세계 해운업계는 불법이며 북극 인근 에너지 개발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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