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23일(현지시각) “이번 연말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 지출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매장 앞 풍경 / 블룸버그 제공. |
어도비 애널릭틱스는 이번 연말쇼핑 시즌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보다 13.8% 늘어난 10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23일 오후 5시 기준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7% 이상 오른 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쇼핑 비중이 거래건수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했다. 반면 데스크톱 PC는 44%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태블릿 비율도 10%로 전년보다 오히려 5.7% 줄었다.
CNBC는 “이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프라인 상점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은 옛 풍경이 됐다”고 전했다.
여론조사기관 PwC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쇼핑하겠다는 응답이 28%로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겠다는 응답 13%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대형 소매업체들도 이런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판매 전략을 수정했다.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에 집착하지 않고 이달초부터 온라인을 통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윤화 인턴기자(akfdl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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