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미 해군, 수송기 추락으로 실종된 3명 수색 중단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로널드 레이건 항모 수송기 해상 추락…11명 탑승· 8명 구조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해군이 일본 근해에서 추락한 수송기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3명에 대한 수색을 중단했다.

CNN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해군은 성명을 통해 하루 전 C-2 A 그레이하운드 수송기가 추락하면서 실종된 3명에 대한 수색 구조작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송기는 필리핀 동부 영해에서 작전 중이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으로 가던 중이었다.

마크 댈튼 태스크포스70 소장은 성명에서 "실종된 탑승자와 그들의 가족에 애도와 기도를 보낸다"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능률적으로 대응해 탑승자 8명을 구해낸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C-2 A 그레이하운드 수송기는 지난 22일 오후 2시 45분쯤 로널드 레이건 항모로 향하다가 필리핀 해에 추락했다. 해군 홍보담당자는 CNN에 수송기가 항모에 접근하던 중이었다면서도, 얼마나 가깝게 접근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실종 탑승자들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추락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지난 22일 기자들에게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다고 미군 관계들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aeri@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