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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美샌프란 "위안부 동상" 승인..日오사카 "자매도시 끊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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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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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일본 오사카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위안부 기림비’ 소유 승인과 관련, “60년 된 자매 도시 관계를 파기한다”고 밝혔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시 시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신중한 대응과 (위안부 기림비 승인)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왔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리 사장의 행동으로 오사카와 샌프란시스코의 자매 도시로서 신뢰 관계를 소멸했다”면서 양 도시 간 결연을 내달까지 파기하겠다고 했다.

기림비는 한국, 중국, 필리핀 여성 3명이 손을 잡고 둥글게 서 있는 모습을 통해 일본군의 만행에 대한 저항의 연대를 표현하고 있다.

미국 공유지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지는 것은 한국계 미국 시민단체가 주도한 서부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와 남부 조지아 브룩 헤이븐시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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