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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아이폰X 국내 상륙…6박7일 대기자 1호 주인공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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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센터원’에서 ‘아이폰X(텐)’ 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최됐으며, SK텔레콤은 개통행사에 초청된 80명의 아이폰X 사전예약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고급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제공|SKT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텐)이 24일 국내에 출시됐다.

애플과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출시 행사를 열고 정식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이통3사 중에서는 KT만 ‘줄서기 행사’를 진행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100여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며 제품을 기다리고 있었다.

KT는 이날 출시행사에서 1호 개통고객인 손현기(26)씨에게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 2년 무상 지원 혜택과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을 제공했다. 1호 주인공 손씨는 지난 18일부터 6박7일간 광화문 KT스퀘어 앞에서 텐트노숙하며 대기했다. 손씨는 “2009년 아이폰 3GS를 출시때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아이폰을 사용해왔다”며 “현재는 아이폰 6S를 사용중이다. 이번 제품은 홈버튼을 없애고 풀스크린으로 변화한점, 새롭게 탑재된 안면인식, 애니모지 기능과 AR(증강현실) 기능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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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T 광화문빌딩 1층 KT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X 정식 출시 행사에서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KT 1호 가입자 손현기(남, 만 26세)씨가 ‘아이폰 X 개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T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줄서기 없이 추첨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미리만나는 X마스’를 주제로 서울 중구 을지로 센터원에 80명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열었다. 컬투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고객들은 애플 에어팟(Air Pods) , 고급 목도리를 받았고, 추첨을 통해 아이맥(i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를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사전예약 고객 10명을 초청해 애플워치,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증정했다.

애플 전문 유통매장 프리스비는 이날 오전 0시 아이폰X의 판매를 시작했다. 강남스퀘어점에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오픈시점까지 200여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모여들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오전 8시 개장한 명동 프리스비 매장 앞에도 전날 오전 5시부터 1호 대기자가 등장해 오픈 전까지 수십여명이 줄을 섰다.

이날 출시되는 아이폰X은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아이폰8의 공시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요금대별로 3만4000~12만2000원까지 지원된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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