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트럼프, 해외장병 격려…"IS와 싸워 이기고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인 23일(현지시간) 화상 통화를 통해 해외 파병 장병들을 격려했다.

플로리다 리조트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대서양의 이지스 순양함 몬터레이, 터키와 바레인 등에서 복무하는 장병들과 화상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정말 나와 모든 미국인에게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라며 "모든 사람이 지난 몇 달간 여러분이 해낸 업적에 대해 용감한 전사들이라고 칭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취임 이후 미군이 '진정한 승리'를 하고 있다며 "테러단체인 ISIS(이슬람국가)와 싸워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을 겨냥해 "전 정부 시절보다 ISIS를 격퇴하는데 큰 진전을 봤다고들 이야기한다. 이는 바로 내가 지휘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국내 상황은 정말 잘 돌아가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세제개혁 안에 대해서도 "대폭의 아름다운 감세"라며 자평했다.

그는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마친 후 플로리다에 위치한 연안경비대에도 격려 방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군 장병 격려는 추수감사절에도 일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겨울 백안관에서 여러 미팅을 하고 전화로 일할 것"이라며 '휴가설'을 강력 부인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도 기자들에게 "미국 대통령은 휴가를 가지 않았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