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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오사카市, 위안부 기림비 기증받은 SF시와 자매도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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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美샌프란시스코 한복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오사카(大阪)시의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시장은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해소하기 위한 절차를 12월 중으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2일(현지시간) 중국계 미국인 단체가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의 시 기증을 최종 승인해 기림비가 공식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시 소유가 된데 따른 반발이다.

요시무라 시장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중국계 단체의 기림비 기증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자 '기증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일본 정부 역시 리 시장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었다.

요시무라 시장은 "리 시장이 오사카시의 반대에도 불구, 기림비 기증을 받아들인 것은 매우 유감이다. 이로써 오사카시와 샌프란시스코시 간에 자매도시로서의 신뢰 관계는 소멸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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