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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트럼프, 해외장병 격려하며 자화자찬 "'진정한 승리'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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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인 23일(현지시간) 해외 파병 군인들을 화상 통화를 통해 격려했다.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조트 내 회의실에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대서양의 이지스 순양함 몬터레이, 터키와 바레인 등 국외에서 복무하는 장병들과 화상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정말 나와 모든 미국인에게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라며 아프간 파병부대인 제82공수 사단 장병에게 “모든 사람이 지난 몇 달간 여러분이 해낸 업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한 전사들”이고 칭찬했다.

또 이라크의 해병대 장병에게는 “테러단체인 ISIS(이슬람국가)와 싸워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군이 ‘진정한 승리’를 하고 있다고 자화자찬도 늘어놓았다. 이어 “국내 상황은 정말 잘 돌아가고 있다”며 일자리와 주가, 실업률 등을 언급하고 현재 추진 중인 세제개혁 안에 대해서도 “대폭의 아름다운 감세”라고 자평했다.

그는 화상통화 후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에 있는 연안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지난 여름 ‘하비’ 등 대형 허리케인 피해 당시의 구호와 복구 활동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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