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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유럽증시] 중국발 '한파'에도 경제지표 호조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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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 중국발 '한파'에다가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경제지표 호조로 시간이 지나면서 손실을 만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7,417.24로 거래를 마치며 전날보다 0.02% 하락, 약보합세를 보였다.

FTSE 100 지수는 중국 당국의 온라인 대출 규제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크게 위축되는 영향을 받아 장 초반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파운드화가 8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의 힘을 받아 손실분을 만회하며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50% 오른 5,379.5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05% 떨어진 13,008.55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도 아시아 증시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실업률 하락과 유로화를 사용하는 EU 19개국의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내는 트랙을 유지하는 등 모멘텀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독일 연정 협상에 불참해온 사민당이 협상 참여에 열린 입장을 보이면서 탄력을 얻으며 초반에 약세를 만회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569.30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날보다 0.19% 올랐다.

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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