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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김포한강 등 역세권 중소형 분양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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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단지 투시도/제공=금성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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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역세권 단지가 실속있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있다.

특히 역세권 단지는 대중교통을 통해 타 지역 이동이 편리한 만큼 자가용을 이용할 때보다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도 막을 수 있다. 역 주변에 형성되는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어 실속파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규모별 거래현황을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2016년 11월~2017년 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64만3883건)의 84.6%에 해당하는 54만5021건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같은 기간 9만8862건이 거래돼 전체 거래의 15.4%에 불과했다.

중소형 아파트 중에서도 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20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입주)는 광교중앙역 1, 2번 출구에 접해 있어 역 이용이 편리하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현재 7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11월 6억9000만원 보다 1년 새 6000만원이 올랐다. 한편 같은 이의동에 위치해 있지만 광교역과 약 1.2km 가량 떨어진 ‘광교대광로제비앙’(2012년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4억5000만원에서 오름폭 없이 기존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중소형 면적이 포함된 역세권 단지가 속속들이 공급되면서 알뜰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성백조는 이달 말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아파트 가구 수는 △78㎡ 478가구 △90㎡ 223가구로 구성돼 중소형 가구 비율이 약 68%에 달한다.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지상 1~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애비뉴스완’이 조성될 예정이다. 호수공원과 더불어 서측 중심상업지구와도 이어져 있다.

대림산업은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3동 1550-3번지에 ‘e편한세상 동래온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1층, 4개 동, 총 439가구 중 전용면적 39~84㎡ 2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3·4호선 미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와 동래시장, 롯데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어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효성은 내년 초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270번지에 ‘홍제3구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1085가구 중 3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왕초, 인왕중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왕산이 가까워 가벼운 운동 및 산책이 가능하다.

소형 면적의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도 주목해 볼만하다. ㈜한라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C2블록 일대에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를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21~55㎡, 1456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인접하다. 단지는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외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고급 부대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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