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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수능이후...가채점 확인, '수시or정시' 지원전략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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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대입 지원전략을 어떻게 짤지 벌써부터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다음달 12일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본인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전형 준비와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해는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일정도 일주일씩 미뤄져 변경된 일정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도 필수다.

23일 입시전문학원 및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능 직후에는 빠르고 정확한 가채점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신속하게 성적을 분석할 수록 최상의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수능 가채점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가채점에서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수시 지원대학의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게 좋다. 반면 수능점수가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실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시모집 전형이 진행된다.

올해는 수능 직후인 25일부터 연세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에서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수시 지원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본인의 수능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들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점수를 충족하는지 확인해야한다.

정시로 합격이 가능한 대학에 수시 지원했다면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수시모집에서 어느 한 군데 추가합격이라도 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지원 동향과 입시 변수 등을 고려해 각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일과 시간을 체크하면서 지원을 한다. 기본적으로 원서접수 일정, 대학별고사일, 합격자 발표일 등을 체크해야 한다. 또 원서접수의 경우 각 대학별로 일정을 다르게 진행하기 때문에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의 최근 지원 동향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 이후 정시지원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유리한 지표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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