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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절대평가 적용된 영어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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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다소 어려워 수능 변별력 높아질듯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능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 국어, 지난해 만큼 어려워 '변별력 확보'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문법.화법.작문.문학영역이 상대적으로 쉽고 독서영역은 까다롭게 출제되는 경향을 이어갔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와 입시전문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는 화법과 동음이의어 문법과 음운, 문학 등에서 새로운 문제가 출제됐다. 모의평가에서는 일부 출제됐으나 수능에서는 처음 다루는 문항들이 포함됐다.

■ 수학도 어려웠다…'첫 절대평가' 영어 변수

2교시 수학 영역도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은 교육과정 내용과 수에 맞춰 출제됐다. 수학 가형 은 '미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내용에서, 수학 나형 은 '수학Ⅱ', '미분Ⅰ', '확률과 통계'의 내용 에서 출제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신유형의 고난이도 문제가 변별력을 가를 것으로 평가했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는 "수학도 1교시 국어에 이어 상당히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럴 경우 정시와 수시 전형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올해 입시에서 변수는 영어이므로 영어의 난이도까지 종합해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의 경우 올해는 원점수를 등급으로 전환해 표기된다. 영어는 올해 6월과 9월에 치러진 모의평가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해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영어는 앞서 6월 모의평가에서는 8%, 9월에는 6%가 조금 못미치는 비율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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