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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中 "중한관계 개선 확보와 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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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이 외교부장의 3불 원칙 강조 사실 공개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중한관계 개선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와 양측 공동관심사인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충분히 교환했다"고 평가했다.

루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한 수교 25주년 중 대부분의 시간은 양국 관계가 좋았으나 다들 알다시피 사드 때문에 중한 관계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전날 회담에서 한국의 사드 추가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 참여·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등을 뜻하는 '3불(不) 원칙'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길 희망한 사실도 공개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전날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한중 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유지에 공동 이익이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헀다는 점을 집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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