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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사우디 등 4개국, '카타르 연계' 테러분자 11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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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등 4개국이 카타르의 지원을 받은 개인 11명을 테러분자로 지정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들에 대해 "여권 발급과 자선단체 지정 등 카타르의 직접 지원을 받아 여러 테러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러분자로 지정되면 걸프 지역에서 입국이 금지되고 자산 동결과 금융 거래 제한의 제재를 받습니다.

4개국은 또 카타르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국제무슬림학자연맹과 국제이슬람위원회 등 2개 종교 학술단체도 테러조직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국제무슬림학자연맹은 무슬림형제단의 영적 지도자 유세프 알카라다위가 카타르로 활동 중심지를 옮긴 뒤 2004년 설립한 단쳅니다.

알카라다위는 카타르와 단교 선언 닷새 뒤 4개국에 테러분자로 지정됐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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