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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IPO기업]국내 1위·세계 4위 동양피스톤, 코스피 상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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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동양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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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톤 업계 선도…경량화 통해 세계 기업으로 도약할 것"

22~23일 수요예측, 28~29일 청약, 다음달 8일 상장 예정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자동차 부품인 피스톤 제조 기업 동양피스톤이 23일 정식으로 기업공개(IPO)를 갖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양준규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피 시장 진입으로 변화하는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더불어 소재 기반 산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공모 자금은 부채비율 개선과 소재 산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양피스톤은 내연 기관용 엔진인 피스톤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소재, 주조,가공 및 표면처리 공정 등 피스톤 생산 관련 전체 공정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가솔린, 디젤, 산업용 설비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차량부터 특수 차량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공장 보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설계부터 생산, 제작에 이르기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 향상과 불량률 감소에 성공했다. 피스톤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을 내재화해 원가율을 절감하고 동종업계 대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갖췄다.

국내 시장에서는 1위, 세계 시장에서는 4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현대·기아차,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해 BMW, 아우디, 포드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한 상태다.

친환경 자동차 증가 추세에 발맞춰 피스톤 경량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기계,정보통신기술(IT) 분야 등 소재 기반 산업으로의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동양피스톤의 작년 매출액은 연결 손익계산서 기준 2980억200만원, 영업이익은 155억1600만원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20% 대 이상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1486억3300만원, 영업익은 106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예정주식수 1316만8460주 중 공모 주식 수는 33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5700~73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88억1000만~240억9000만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2~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8~29일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며, IBK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한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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