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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올해 수능 국어, EBS 연계율 높아 상위권에겐 평이할 수도"-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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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는 올해 수능 국어가 지난해 수능,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돼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봤다. 다만 EBS 연계율이 높아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진학사 분석 전문.

※ 출제 경향 및 특징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EBS 연계율이 높아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쉽게 체감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EBS 체감 반영률이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문학 영역에서 출제된 이정환의 ‘비가’, 이병기의 ‘풍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 이문구의 ‘관촌수필’ 모두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다. 독서 역시 EBS와 연계된 지문이 출제되었다.

문법과 문학은 다소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학생들에게 가장 까다로웠을 영역은 독서 영역이다. 특히 27~32번의 정부의 정책 수단(사회), 38~42번의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부호화(기술)은 지문이 길 뿐 아니라, 경우의 사례가 다양하여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독해하기가 까다로웠다.

※ 킬러문제

등급 컷을 결정하는 킬러 문제는 41, 30번이다.

지문을 독해하기도 까다로웠지만 다른 사례에 적용하여 추론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므로, 이를 해결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리라 예상된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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