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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수능] 전국 시험장에 안전요원 배치…'비상상황'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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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포항 고사장에 '재난전문가'도…중대본-시험장 간 실시간 연락체계

연합뉴스

수능 시험실 지진 발생 대피경로
(포항=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이동중학교에 지진대피경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진 영향으로 포항여자고등학교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보기로 예정됐던 학생들은 대체시험장인 이동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2017.11.21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3일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는 소방과 경찰 등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돼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던 포항시 12개 시험장에는 총 156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포항시 시험장별로는 소방관 4명, 경찰관 2명, 재난관리전문가 2명, 전문 상담사 1명, 의사 1명, 시험·답안지 수송인력 3명 등 13명이 자리하게 된다. 소방 인력 4명 중에는 구조대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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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험장으로 향하는 문제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강원 춘천교육지원청에서 각 고사장으로 갈 시험지가 차량에 옮겨지고 있다. 2017.11.22 hak@yna.co.kr



서울 등 그 외 지역 각 고사장에도 소방관 2명, 경찰관 2명, 보건교사 1명, 수송인력 3명 등 8명이 배치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안전요원 배치 인원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중대본은 이날 서울∼세종∼포항을 잇는 상황관리 '핫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서울·경기지역 소방, 경찰이 활용하는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서울∼세종∼포항 구간에 구축했다.

또 중대본은 중앙수습지원단과 포항교육지원청, 각 시험장으로 연결되는 실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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