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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올 크리스마스는 솔로도 당당하게 욜로!"…호텔, 1인 케이크·패키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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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올해 크리스마스는 ‘욜로(You Only Live Once)’다. 더 이상 커플에 위축되지 않고 솔로도 이제 당당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길 권리가 있다. 1인가구의 증가로 ‘1코노미’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족·연인을 위한 패키지에 치중했던 호텔업계도 올 크리스마스에는 ‘혼텔족(혼자 호텔을 이용하며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한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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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슈페리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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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과 호텔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1인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슈페리얼 객실 1박에 도서상품권 2만원권·롯데시네마 샤롯데 관람권 1매로 구성된 ‘욜로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여기에 남산과 서울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롯데호텔서울의 클럽라운지 1인 혜택이 더해져 도심 속 휴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롯데호텔월드는 ‘혼쉼(休息) 패키지’를 내놨다. 디럭스 객실 1박에 피트니스 센터 전문 강사와의 1:1 상담 및 퍼스널 트레이닝, 라세느 1인 조식이 포함돼 있어 건강에 관심있는 혼텔족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몰과 연결돼 체험과 휴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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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야외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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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은 레저 전문직원 G.A.O.(Guest Activity Organizer)의 안내로 진행되는 레저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내추럴 트레킹’에 참가하는 1인 여행객의 비율이 지난해 대비 올해 2배가량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올 연말까지 ‘포커스 온 미’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덜트 풀과 숨비 정원에서의 낭만적인 힐링여행은 나만을 위한 크리스마스 여행의 시간을 더욱 빛나게 한다.

켄싱털호텔 여의도의 1인 패키지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도심 속 힐링을 원하는 혼행족 또는 비즈니스 고객이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모던하고 아늑한 디럭스 객실 1박에 뷔페 레스토랑 ‘브로드웨이’ 조식(1인)이 포함돼 있고 아메리카노 1잔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된다. 2만2000원만 더하면 한강 전망의 리버뷰 객실에서 연말을 보낼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혼자 먹지 못해 바라만 봤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1인용으로 작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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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델리’의 ‘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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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을 혼자 보내는 사람도 부담 없이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1인용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일명 ‘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청사과 퓨레에 카모마일 티로 맛을 낸 치즈 무스 타입의 ‘애플&카모마일 로그 케이크’, 커피향을 넣은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와 커피 크림치즈 브라우니를 겹겹이 쌓아 부드러운 크림으로 맛을 더한 ‘골든 카푸치노 로그 케이크’, 초콜릿 무스와 크리스피가 필링된 프랑스식 케이크 ‘룸바’ 등 3종류다. 그랜드 델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지금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구매는 12월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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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델리의 시크릿 박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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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혼자 먹기에 부담없는 작은 크기로 제작된 ‘크리스마스 스키릇 박스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무스로 만들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티라미슈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박스에 넣어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출했다. 박스 옆에는 달콤한 마카롱, 딸기와 블루베리를 올려 화려함을 더했다. 한해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한 선물로 그만이다. 12월18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하며, 다음달 1일부터 예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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