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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광동제약, ‘여성 성욕장애’ 치료 후보물질 국내 판권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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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광동제약은 미국 제약사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가 개발한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레멜라노타이드는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 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에 피하(피부 아래)에 직접 주사하는 ‘오토 인젝터(auto-injector·자동으로 주사되는)’ 형태의 치료제로 개발된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신청(NDA)을 할 예정이다.

임상 결과, 브레멜라노타이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스스로 투여하며 관련 증상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009290)은 “국내 허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브레멜라노타이드를 국내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인효 기자(zenit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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