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삼성전자 인공지능센터 신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손영권 실리콘밸리 삼성전략혁신센터장 역할 강화
조직개편.보직인사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2일 인공지능(AI)센터 신설과 손영권 실리콘밸리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센터장(사진) 역할 강화를 골자로 한 2018년도 정기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일 사장단 인사, 16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내년도 사업 밑그림을 완성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정보기술.모바일(IM), 디바이스솔루션(DS)의 3대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 체제의 틀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사업부문 아래 조직에서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운영효율을 높이는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실시했다.

세트부문(CE.IM)은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를 출범시켰다. 그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AI와 관련한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세트부문은 안정적 사업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소폭의 보직인사만 했다.

삼성 리서치에는 내부 운영을 총괄할 부소장직이 신설됐고 이 자리에 조승환 부사장을 앉혔고, AI센터장은 이근배 전무가 맡았다. 이인용 사장이 사회공헌부문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백수현 부사장을 보직했다. DS부문은 김기남 사장이 부문장에 올라가면서 반도체 총괄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DS부문은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됐다. DS부문은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한 차례 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소폭의 보직 인사만 냈다.

황득규 사장이 중국삼성 사장으로 가면서 기흥.화성.평택단지장에 박찬훈 부사장을 보임했다. 종합기술원에는 부원장 보직을 신설했고, 황성우 부사장이 부원장과 DS 연구센터장을 겸직하게 했다.

또한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비즈니스디벨롭먼트(BD)와 관련해선 손영권 사장의 역할을 강화했다. 손 사장에게는 기존 DS부문을 포함한 CE, IM 부문과 BD 과제를 적극적으로 협의하라는 임무가 부여됐다. 아울러 손 사장은 하만 이사회 의장 역할도 계속 수행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