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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우즈베키스탄, 2년간 무상원조 협력강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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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성호 KOICA 이사장 직무대행(좌)과 아짐 아흐메드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우)이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 기관 간 무상원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 제공 = KO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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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허고운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가투자위원회와 공적무상원조(ODA)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양 기관은 향후 2년(2018~2019)간 추진할 ODA 협력 프로그램에 합의하고, 무상원조 사업 내실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지를 표명했다.

MOU 주요 내용은 △상호 호혜와 평등 원칙에 따른 2018~2019년 무상원조 사업 추진 △우리 정부의 대(對) 우즈벡 제2기 국가협력전략을 기반으로 한 보건·교육·공공행정 등의 중점 협력분야 설정 △프로젝트·초청연수·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 파견 등을 통한 상호 협력 확대 등이다.

코이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벡에서 진행 중인 기존 ODA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종료 사업에 대해서도 우즈벡과 유지·관리를 협의함으로써 프로젝트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서명식에서 최성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향후 우즈벡과 무상원조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고 협력 분야를 보다 다양하게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짐 아흐메드호자예프 우즈벡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무상원조 사업이 적극 진행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1995년 우즈벡의 수도 타슈켄트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지난 20여년 간 약 1208억원을 지원했으며, 우즈벡 내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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