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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종합]경북교육청, 포항지역 수능 수험생 비상수송 지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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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인 23일 '포항지역 수험생 비상수송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2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3일 수능일 여진이 발생해도 포항 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시행한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진원지에 가깝고 비교적 피해가 큰 포항북부 수능 시험장 4교를 대체해 포항남부에 대체 시험장 4교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 포항고는 포항제철중(수험생 561명)으로, 장성고는 오천고(560명), 대동고는 포항포은중(337명), 포항여고는 이동중(587명)으로 대체됐다.

도교육청은 또 추가 강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지역에 예비시험장 12교를 함께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초 시험장인 포항고는 경주공고(이동거리 33.5㎞), 장성고는 신라중(41.3㎞), 두호고는 계림중(31.8㎞), 대동고는 경산무학중(65㎞), 포항해과고는 영천 영동고(49.9㎞), 포항제철고는 경주정보고(31.4㎞)로 바뀐다.

또 이동고는 경산 하양여고(58.9㎞), 포항여고는 경주 화랑중(32.8㎞), 포항여전자고는 경주여정보고(46.3㎞), 유성여고는 서라벌여중(30㎞), 영일고는 영천여중(50.1㎞), 세명고는 경주여중(28.8㎞)로 바뀐다.

이 상황을 대비해 교육청은 200여대의 버스와 도교육청 직원 202명을 포항 지역에 긴급 투입한다. 교육청 직원들은 수송차량 관리, 차량 주변 교통 정리 및 차량 진출로 확보, 수험생 승·하차 및 안전지도 등 수능 수험생 비상수송을 지원하게 된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지진으로 불안감이 고조돼 있는 포항지역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시험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능시행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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