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연기된 수능 앞두고 각계 응원
학생들 '급식체' 활용한 응원메시지 눈길
촛불, 카드섹션…다채로운 이벤트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급식체'를 활용한 응원 문구가 눈에 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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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여고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급식체'를 활용한 응원 문구가 눈에 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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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뿌리깊은 나무는 세찬 바람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지진으로 모든 것이 흔들렸지만 여러분은 뿌리깊은 나무처럼 굳은 심지로 마지막까지 힘을 내달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교육부 트위터 수능 응원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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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세종시 성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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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수험생 응원 영상도 수험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후배들이 운동장에 모여 응원 메시지를 카드 섹션으로 펼쳐보이거나,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등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위한 이벤트를 펼쳤다.
연예인 등 유명인사의 수능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은 "수능이 연기되면서 예년과 달리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다. 긴장하지 말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영상을 올렸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수험생 63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험생이 가장 듣고 싶은 응원은 "너는 잘 할 수 있어"(28.5%)였다. 이어 "시험 끝나고 푹 쉬자"(26.5%),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침묵의 응원"(26.3%), "너를 믿어"(12.4%) 순이었다.
이와 달리 수험생이 듣기 싫어하는 말도 있다. 취업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532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험 잘 볼 자신 있니?", "공부 많이 했니?", "시험 못보면 재수하면 되지" 등이 듣기 싫은 말로 꼽혔다.
남윤서·박형수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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