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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평창 동계올림픽 숙소, 에어비앤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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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조직위와 에어비앤비 공식 후원 협약식

지난 1월 강원 에어비앤비 숙소 30% 급증

“지역문화 세계에 알릴 기회 될 것”



한겨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엄찬왕 마케팅국장(사진 왼쪽)과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이 서울 중구 에어비앤비 사무실에서 공식 협약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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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공유 서비스를 하는 에어비앤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에어비앤비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숙소를 제공하려는 일반인 호스트(집주인)와 여행자를 이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일반 주택 등을 활용한 형태라 보다 밀접하게 지역의 자연환경과 즐길 거리를 세계인에게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에어비앤비 쪽은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앞서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때도 이런 후원을 맺어, 올림픽 개최 도시의 숙박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다. 세계경제포럼과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진행한 연구 자료를 보면, 리우 올림픽 때 에어비앤비를 통해 4만8천개의 숙소가 공급됐고 8만5천명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올림픽 등 중요한 행사가 열릴 때 해당 도시가 숙소를 빨리 늘리고,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인 지역 주민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에어비앤비와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업무지원 협약을 맺은 뒤 강원도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 수는 지난해 말 1650개에서 6월말 현재 2134개로 30% 늘었다고 에어비앤비는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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