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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유엔사 “북한 귀순 병사, 유엔 정전협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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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공동경비구역(JSA)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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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유엔사가 북한 귀순 병사가 귀순할 당시 CCTV영상을 공해했다. 북한군은 이 귀순 병사가 군사분계선(JSA)를 넘어설때 총격을 가했다.

유엔군사령부는 22일 JSA 귀순자 조사 결과 발표 했다.

이날 유엔사 관계자는 “특별조사단은 이 사건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총격을 가했다는 것과 북한군 병사가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두 차례의 유엔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JSA내 유엔군사령부 인원이 판문점에 위치한 연락채널을 통해 오늘 이와 같은 위반에 대해 북한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유엔사는 북한군 귀순 당시 CC(폐쇄화로)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귀순 북한 병사가 차량으로 72시간 다리를 건너 접근하고, 이어 차량의 바퀴가 배수로 턱에 걸려 꼼짝 못하는 장면, 북한군이 직접 총격을 가하는 가운데 귀순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달려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북한 병사가 잠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공동경비구역 북쪽으로 되돌아가는 장면과 치료를 위한 의료 후송 바로 직전 공동경비구역 대대의 귀순자 구조 장면이 묘사 됐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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