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욜로(YOLO) 문화의 완성, 안양~성남 제2경인연결 고속도로가 열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초화기자]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욜로(YOLO)’문화가 확산되며 여행을 비롯해 맛집 탐방, 레저 스포츠 등의 여가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들이 많아졌다.


주 5일제 근무로 인해 캠핑이 현대인들에게 익숙해지면서 전국 각지의 관광명소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삼면이 바닷가로 둘러싸여 있으며 사계절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명산을 지닌 우리나라의 특성상 관광지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강원권은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도로망을 비롯해 교통편에 한계가 있었으며 겨울철 폭설에 속수무책인 경우도 많았다.


이에 내년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국책사업이 진행되며 강원도로 향하는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눈길을 끈다. 평창올림픽 개최의 수혜로 여겨지는 교통 인프라 신설은 강원도를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보다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습적인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1호선(경수대로), 국도47호선(과천대로)을 이용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는 ‘인천에서 평창까지 직진’을 가능케 하는 새 길로 묘사되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전면 개통된 이 고속도로는 안양시 석수동에서 과천, 의왕을 거쳐 성남 여수동을 잇는 왕복 4~6차로다. 새로운 동서축 노선을 완성하게 된 이 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총 길이 22km로 연결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를 제공한다.


안양에서 성남까지 이동시 서울외곽순환 등 기존 도로 대비 약 7.3㎞가 줄고 통행시간은 40~60분에서 15~20분으로 평균 36분 정도 단축된다.


또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광주~원주고속도로와의 연계가 강원도 접근성의 획기적인 향상에 방점을 찍는다는 평가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원주까지 도착하는 데 주행 거리는 15km 줄고, 주행 시간도 평균 25분 단축된다.


총 연장 56.95㎞, 왕복 4차선의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2시간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은 물론 인천, 경기 중부내륙에서 원주, 강릉까지 최단거리로 연결한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안양~성남(제2경인연결)고속도로를 바로 진입하면 기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가 약 7km 줄고, 통행시간이 적게는 40분까지도 줄어들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혼잡을 분산시키는 가운데 이어서 연계되는 성남-장호원간 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에서 동해까지 직진할 수 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의 신설은 강원도 여행을 떠나는 캠핑족과 욜로족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봤을 때 강원도 지역에 향하는 시선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chakim@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