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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대구시,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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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교통편의 제공·시험장 소음대책 등

【대구=김장욱기자】"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구시는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주일 연기, 23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험생을 위한 교통종합·소음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지역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625명이 감소한 3만,888명의 수험생이 48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이에 시와 구·군은 교통질서 지도반(217명)을 편성, 주요 네거리 및 48개 시험장 주변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 수험생 탑승차량 교통안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긴급이송을 요하는 수험생 수송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수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소음방지 대책반(60명)을 편성, 지난 20일부터 시험일까지 수험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실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시험당일 수험생이 등교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7시 40분까지 도시철도 1·2·3호선 운행시간을 6~9분대에서 5분대로 단축하고 12회 증편 운행한다. 또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에서는 시험장 유도방향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원을 배치, 수험생 지원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역시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나드리콜 택시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도 지진발생과 관련, 시험장 학교에 대한 긴급 합동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시험당일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지원 및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김성원 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수험생들을 위해 자가용 운행을 자제해 주시고, 수험생은 조금 일찍 집을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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