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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천재들의 철학노트>, 사유의 거인들이 펼친 열정의 삶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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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메니데스, 제논, 에피쿠로스, 보에티우스, 아벨라르, 토마스 아퀴나스, 스피노자, 마르크스, 니체, 비트겐슈타인, 푸코...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인류 사상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천재 철학자 11명의 사상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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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철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먼저 머리를 흔든다.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철학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그 어려운 철학을 평생 배우고 익힌 사람의 삶을 따라가 보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새 책 <천재들의 철학노트>는 그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사유의 거인들이 펼친 열정의 삶과 철학’을 부제로 달고 있는 이 책은 서양철학을 이끌어온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의 단면을 들여다봄으로써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철학사의 천재들은 기존의 익숙하고 평탄한 길을 마다하고, 지도에도 없는 길을 찾으려고 철학의 본령인 근원적인 물음을 지속적으로 던짐으로써 마침내 영원히 허물어지지 않을 정신의 영토를 발견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고난과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철학적 탐구를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시대정신과 만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힘을 갖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아울러 방향을 잃고 사는 우리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굳건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김영범 저자는 서울대학교 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명지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현대예술과 현대문화론, 서양철학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천재들의 철학노트>는 향연 출판사의 ‘천재들의 ~노트’ 시리즈 중 하나로, 이미 발간된 <천재들의 수학 노트> <천재들의 음악 노트> <천재들의 미술 노트>를 잇는 것이다. 천재들의 철학노트=김영범 지음|향연 펴냄|239쪽|1만5000원.

[임정호 기자 art@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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