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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017년도 일본 경제성장률 1.4~1.6%로 전망" 증권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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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본 경제 살아날까…1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제는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1.4~1.6%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점쳐졌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노무라(野村), 다이와(大和), SMBC 닛코(日興) 증권의 3사가 이날 발표한 일본 경제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노무라와 다이와는 2017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를 전번 9월보다 소폭 하향했다.

비교적 견실한 세계 경기의 뒷받침을 받아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임금 상승이 한정적인 것이 소비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2027년도 성장률 예상을 1.5%로 전번보다 0.1% 포인트 낮췄다.

미와 다카시(美和卓) 노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인소비가 경기를 밀어 올리는 효과가 약하다"며 세계적으로 호조를 보인 설비투자가 일단락함에 따라 앞으로 2019년도에 걸쳐 실물경제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와도 내년도 성장률을 종전 1.6%로 종전에 비해 0.1% 포인트 떨어트렸다.

구마가이 미쓰마루(熊谷亮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일본 경제의 가속 요인으로 작용해온 수출의 확대와 재고량 증가 수혜가 해소함에 따라 일본 경제가 점차 감속으로 향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8년도 성장률을 1.2%로 전번에 비해 0.1% 포인트 낮췄다.

SMBC 닛코는 2017년도 성장률 전망을 1.4%로 유지 제시했다. "설비투자의 선행 집행이 없어 조정 리스크가 적다. 신흥국 통화와 자원가격이 이미 가격 조정에 반영됐기 때문에 대폭 하락 위험은 적다"며 경기회복이 장기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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