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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靑 "우즈벡 대통령, 24일 국회연설하고 서울시 명예시민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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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와도 만나 구체적인 실질협력 증진 방안 논의"

연합뉴스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Uzbekistan's President Shavkat Mirziyoyev addresses the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Tuesday, Sept. 19, 2017, at the United Nations headquarters. (AP Photo/Frank Franklin II)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오는 22∼25일 국빈 방한하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한-우즈벡 정상회담 다음 날인 24일 오전 국회에서 연설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 등 국회 지도부와 환담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명예 시민증을 받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양국이 수교한 지 25주년이 되고 고려인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 정주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뤄짐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 차장은 "작년 12월 취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도착 다음 날인 23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오후에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정상회담·협정서명식 등 공식일정을 진행한다"며 "저녁에는 문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 정상은 회담에서 수교 25주년 맞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고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중심으로 향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차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4일 오전 우즈벡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국회에서 연설한 뒤 국회의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환담하고 오후에는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명예 시민증을 받는다"며 "이어 이낙연 총리와 면담해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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