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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일본,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환영…"이대로는 안된다는 강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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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소노우라 겐타로 총리 보좌관. 사진출처=/위키미디어



아시아투데이 김지수 기자 =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발표를 환영한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소노우라 겐타로 총리 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회담하면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에 쿠쉬너 고문은 “감사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우라 보좌관은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대북 제재 강화의 일환이라고 밝히면서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의 정책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는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북한에 “이대로는 안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며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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