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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네이버, AI기반 웹문서 검색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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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1월 말부터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 영역을 ‘웹사이트’로 통합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웹문서 검색을 고도화하는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검색 영역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통합된 웹사이트 영역 명칭을 ‘웹사이트’로 변경하되, 당분간 이용자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통합검색 결과에서는 사이트와 웹문서를 한시적으로 구분해 노출한다. 웹사이트 탭 안에서도 기존의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 결과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이 특정 웹사이트를 검색하기보다는 정답형 정보나 하나의 웹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에 맞춘 것이다. 가령 예전엔 사용자들이 ‘동사무소’를 검색창에 쳐서 해당 동사무소 사이트에 들어간 다음 필요한 정보를 탐색했다면, 지금은 ‘주민등록등본 떼는 법’처럼 검색어의 형태가 길어지고 다양화됐다는 것이다. 김상범 웹문서검색 리더는 “과거보다 웹페이지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추세가 늘어났다”며 “세분화, 다양화된 ‘롱테일’ 검색어도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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