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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中, 인도 대통령 영토 분쟁 지역 방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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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대변인 "평화 위해 협력해야"

뉴스1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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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인도와 중국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아루나찰 프라데시를 람 나트 로빈드 인도 대통령이 방문한 데 대해 중국이 20일 비난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코빈드 대통령은 주말 동안 주 의회 건설 완공을 기념해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 프라데시를 찾았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경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양측이 국경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중국은 분쟁 지역에서 인도 지도자들의 활동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양국 관계는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다면서, 중국은 인도가 국경 문제를 꼬이게 하기보다는 대화 그리고 안정적 관계 발전을 위한 "조건을 제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루나찰 프라데시를 둘러싼 이번 갈등은 중국과 인도가 국경문제를 놓고 언제든지 다시 대립각을 세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과 인도가 지난 8월 도카라(중국명 둥랑)를 놓고 2개월 이상 지속된 긴장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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