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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신용거래융자, 코스닥 최고치 랠리에 9조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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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거래일 연속 최대치 행진…코스닥 10년만 최고치 기록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장기간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용거래융자가 9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704억원 늘어난 9조5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 이후 22거래일 연속 증가세로 최근 16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262억원 증가한 4조658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442억원 늘어난 4조8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으로 4조8000억원을 돌파한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도 최대치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잠시 주춤거린 사이 코스닥지수가 780선을 넘기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3755억원(8.4%) 증가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증가액(3456억원)을 앞질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 1.22% 오른 785.32에 거래를 마치며 2007년 11월7일(794.08)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예탁금도 3거래일 연속 증가세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6조7582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34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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