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014년 '타우린(Taurine)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부터 AI기반 기술을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그리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외부의 좋은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웹문서검색 고도화를 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통합된 웹사이트 영역을 11월 말 기준으로 명칭을 '웹사이트'로 변경한다. 다만, 당분간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통합검색결과 내에서는 사이트와 웹문서를 한시적으로 구분해 노출한다. 또 웹사이트 탭 안에서도 기존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결과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검색 통합을 통해 네이버는 수집 로봇이 뉴스, 위키백과 등 신규 콘텐츠를 상시 분석해 새롭게 등장하는 웹문서를 발견해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I 기반의 매칭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법'을 검색했을 때 사이트 내부의 '국립중앙박물관 오시는 길' 혹은 '약도'나 '길찾기' 등 서로 다른 단어가 명시되어있는 웹문서라도 자동으로 매칭해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12월 7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홈페이지 관리자, 홈페이지 제작 대행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통합, 개선된 웹문서 검색 알고리즘 및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인 '2017 웹커넥트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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