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티슈진 공모주 청약 인기폭발…"다음 타자"들도 흥행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티슈진의 공모가가 지난 10월 19일 주당 2만 7000원으로 확정됐다. 티슈진이 제시한 공모 희망가 1만 6000~2만 7000원에서 최상단에 해당한다.

10월 23~24일 양일간 이뤄진 티슈진 공모청약도 흥행했다. 티슈진의 청약 경쟁률은 299.54 대 1로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ING생명(0.82 대 1), 셀트리온헬스케어(6.95 대 1), 넷마블게임즈(29.17 대 1) 등과 차원이 다른 경쟁률이다. 티슈진의 IPO를 주관한 NH투자증권은 ‘IPO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티슈진은 오는 11월 6일 상장한다.

꿀스탁 종목분석 팀장은 "티슈진은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시장 판권을 가지고 있다“며 ”시장의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2890원(29.76%) 증가한 1만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보사란 골관절염 근본적 증상인 통증 및 기능저하를 완화시키며, 관절조직 내 염증을 제거 질병진행억제 및 구조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전세계적으로 골관절염 관련 인정받은 약물이 없는 만큼, 미국 임상 통과때는 시장 선점 효과 및 골관절염 치료에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감으로 인해 티슈진의 공모 청약 경쟁률은 299.53대1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청약 증거금으로만 6조655억원이 몰리는 등 시장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티슈진이 흥행이 성공하자 증권가에서는 또 다른 IPO 대어인 스튜디오드래곤과 진에어에 주목한다. 두 회사의 IPO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는 흥행 여부에 따라 NH투자증권의 IPO 선두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의 드라마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11월 9~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6~17일 청약을 받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 희망가는 주당 3만 900~3만 5000원으로 공모총액은 1854억~2100억 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향후 인수합병(M&A)과 기업투자에 약 500억 원, 드라마 제작 및 금융기관 차입상환 등 운영자금 1300억여 원을 사용할 것이라는 계획까지 세웠다.

진에어는 상장을 앞두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매출 3254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뛰어넘었다. 구체적인 공모가나 공모 주식 수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공모총액을 3000억 원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문의전화 (고객센터) : 1899-0684 (24시간 연중무휴)

[꿀스탁 관심종목]
IHQ(003560), 프로스테믹스(203690), 케이씨에스(115500), 한일사료(005860), 유니크(011320)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