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가상현실 TV보면 창의력 쑥쑥"…아이들 뇌파 측정 해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TV는 오랫동안 '바보상자'라는 오명을 받았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기능을 탑재한 똑똑한 TV들은 오히려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TV로 만화를 시청합니다.

그런데 일반 TV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만화 속에 아이들 모습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VR TV인데, 카메라에 찍힌 아이들 모습이 TV에 담겨서 마치 출연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인터뷰 : 오한결
- "TV에서 춤추고 하는 걸 카메라에 담겨서 그게 또 TV에 나오고 핸드폰에 나오니 너무 재밌었어요."

이와 같은 '양방향 콘텐츠'가 뇌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해봤더니, 창의력 향상 등 두뇌 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뇌파의 리듬이 30% 이상 높아졌습니다. 」

「 또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활성화되는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창의력과 관련성이 깊은 스트레스 지수는 낮아졌습니다. 」

▶ 인터뷰 : 임영주 / 부모교육연구소 박사
- "IPTV 양방향 콘텐츠는 뛰어놀면서 신체활동을 유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져) 두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

TV가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장착하며 '바보상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새로운 변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윤진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