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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현대차, 2017 WRC 마지막 대회 호주 랠리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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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번 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마무리했다.

조선비즈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16~19일(현지시각) 진행된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 마지막 대회인 호주 랠리(10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같은팀 소속인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도 3위에 오르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내 수상)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7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번 시즌에만 총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역대 최고 성적으로 2017 WRC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날 우승자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25점과 3위에 오른 헤이든 패든의 15점을 합쳐 누적 점수 총 345점을 기록함으로써 1위인 M-스포트팀(42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호주 랠리에서의 우승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이 모든 영광은 팀 전체의 노고 덕분이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하는 국내 팬들과 함께 생중계로 경기를 즐기며 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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